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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1)이
은퇴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그가 벌어들인 돈은 961억원이었다.28일 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3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은퇴 선수 12인] 명단에서
마이클 조던이 1위를 차지했다.
돈으로만 계산하면 선수 시절보다 더 벌고 있는 것.마이클 조던이 작년에 올린 수입(9000만달러)은
NBA(美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연패를 달성했던
1998년에 번 돈(7830만달러)보다 많다. -
마이클 조던의 수입원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신발·의류 사업 매출이다.
지난해 사업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뛰어 올랐고
현재 구단주로 있는 NBA <샬럿 밥캐츠>가 흑자를 내면서
총 수입이 2012년(8000만달러)보다 12.5% 늘었다. -
선수 시절부터 광고와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던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9)도 지난해 395억원을 벌어
최고 수입 은퇴 선수 명단에서 3위를 차지했다.최근 베컴은 美 프로축구, 마이애미 지역 구단 창단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아널드 파머(4000만달러·2위)와
잭 니클라우스(3000만달러·4위),
게리 플레이어(1900만달러·7위),
그레그 노먼(1600만달러·9위) 등
은퇴 골프 선수 4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부자를 배출하는 종목은 골프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