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3관왕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포상으로 벤츠를 받았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최고급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를 1대씩 부상으로 선물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 광장에서 메딜리스트들에게 45대의 벤츠 SUV를 건넸다.

    금메달리스트에겐 약 1억6천만원 상당의 GL클래스, 은메달리스트에겐 약 1억1천만원 상당의 ML 클래스, 동메달리스트에겐 약 6천400만원 상당의 GLK 클래스가 각각 주어졌다. 

    러시아 국영 R1 TV는 안현수가 벤츠 차량 내부를 들여다보는 모습과 운전석에 앉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소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딴 안현수는 이미 모스크바 아파트 1채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1억6000만 원짜리 최고급 차량을 받게 됐다. 또한, 안현수는 푸틴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았고, 러시아로부터 약 3억 6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안현수 벤츠 선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벤츠 선물 정말 부럽다", "러시아 정부는 안현수한테 뭘 줘도 아깝지 않을 듯~", "안현수 벤츠에 아파트까지 대박!", "안현수 2014년은 최고의 해구나", "안현수 벤츠 포상 충분히 받을만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현수 벤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