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연아ⓒ이미화
    ▲ 김연아ⓒ이미화
    국제빙상연맹(이하 International Skating Union)이
    김연아 이야기만 나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미국의 언론사 더 와이어(The Wire·www.thewire.com)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국제빙상연맹은 엄청난 숫자의
    항의메일에 시달리다 못해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의 이메일 연락처를 삭제했다. 

    국제빙상연맹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이미 팬들의 항의로 도배된 상태고
    국제빙상연맹 관계자와는 통화를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고 자신있게 답하던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이미 사라진 것. 

    김연아는 지난 21일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해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차지했다. 

    경기 후 김연아에 대한 채점기준이 너무 박했고, 소트니코바에게는 너무 관대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SNS 상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결승전 판정을 재조사하라는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