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센터백 곽태휘(33·알 힐랄)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유는 왼쪽 발등에 입은 타박상. 한국은 내달 6일 새벽 2시(한국 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격돌한다 .

    곽태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FC서울의 중앙 수비수 김주영(26)이 추가로 선발됐다. 김주영은 지난 시즌 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도운 바 있다.곽태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이 본선 진출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탠 선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짜인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려고 경험이 많은 곽태휘를 대표팀에 승선시킨 바 있다.

    한편, 전날에는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34·서울)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차두리를 대체할 오른쪽 수비수는 따로 선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