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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한 30대로 '맏형'인 곽태휘(33.알 힐랄)가 22일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배 선수들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모두 프로 선수이고 각자 클럽에서 모두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나이 차가 많은 선수인 손흥민(22·레버쿠젠)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 대해 "자기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곽태휘는 또 "선수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안다"며 "자유분방하지만 그 안에 냉철한 규율 체계가 이미 잡혀있다"고 강조했다.

    군기반장이란 표현에 거부감을 보인 그는 “자유분방함 속에 규율이 있다”면서 “군기를 잡기보다는 서로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기분 좋게 지내고 있다”고 팀 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은 평균나이 25.9세로 역대 최연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