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희가 XTM '주먹이운다3'에서 최종 우승자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 시즌3-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에서는 임병희의 우승으로 80여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혼혈아 왕따' 임병희는 방송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부산협객과 효자파이터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결국 결승전에 오른 임병희는 박형근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3에서 고등학생 우승자가 나오자 온라인에는 지난 시즌2 당시 고등학생이면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이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둘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지에 대해 설전이 벌어진 것. 

    이에 한이문은 로드FC 측을 통해 "우선 이번 시즌 우승자인 임병희의 우승을 축하해주고 싶다. 내가 우승할 당시에도 고등학생이었는데 왠지 동질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또한, 한이문은 임병희와 실력을 비교하는 질문에 "임병희가 패기가 넘치긴 하지만, 나는 이미 종합격투기 프로파이터로 데뷔한 뒤 로드FC 무대에서 뛰고 있다. 임병희는 아직 애송이일 뿐, 나와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먹이운다' 시즌3 우승자 임병희와 준우승자 박형근은 향후 종합격투기 프로 파이터로 데뷔할 계획이다.

    [임벼희 한이문, 사진=로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