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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울시는 김연아 선수를 위로한다며 보내온 메시지에 대해 경보를 발령했다. 일명 '연아야 스미싱'이라고 불린다. 

    '연아야 스미싱'은 김연아 선수 위로금 전달 및 소치 올림픽 동영상 재생을 사칭한 전자 금융 사기다. 즉,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드립니다. 위로금 3만. xxxx.xxxx/xxxx',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후 응원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전 판정실수영상...' 등과 같은 메시지와 함께 온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앱(APP)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방식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에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연아야 스미싱'을 접한 누리 꾼들은 "김연아선수로 사기를 치다니..", "러시아 보다 더 싫다 왜 그러지", "메시지가 오면 바로 삭제해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민생침해 경보제'를 시행해 휴대폰과 이메일을 통한 불법 대출스팸,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SNS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연아야 스미싱, 사진 출처 = 서울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