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는 심정 전해
  • ▲ ⓒSBS 방송 캡처
    ▲ ⓒSBS 방송 캡처

    김연아가 시상식 직후
    방상아 해설위원의 한마디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22일(한국시간)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시상직 직후 SBS와 인터뷰에서
    방상아 해설위원이 건넨 "고마워 알지? 넌 최고야"라는
    말을 듣자마자 그동안 눌러왔던 울음을 터뜨렸다.

    김연아는 "억울한 점수를 많이 받았다.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을 때 화가 나지 않나"라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그런 부분은 주변에서 더 많이 화를 내는 것 같다"며
    "난 그냥 끝난 걸로 만족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눈물이 나는 게 점수 얘기도 있고 해서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데,
    그냥 끝난 게 너무 홀가분하고,
    홀가분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눈물, 정말 김연아 선수가 최고다 눈물이 난다"
    "김연아 눈물, 저 눈물을 얼마나 많이 참아왔을지"
    "김연아 눈물,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피겨 여왕 김연아 네가 최고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