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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21일 오전(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아디오스 노니노' 음악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동안 김연아 선수가 있어
대한민국은 행복했습니다.
연아야 고마워.."여야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감동적인 은퇴 무되를 선보인 김연아 선수에게
일제히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는 김연아 선수를 행복한 스케이터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늘(21일) 새벽 열린 2014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다.처음 태극마크를 단 2003년부터 오늘까지,
최고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피겨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린 김연아 선수는
이미 우리에게 메달보다 더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김연아 선수를 [행복한 스케이터]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민 대변인은 이어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준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연기 앞에서
메달 색깔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메달보다 훨씬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선수에게
온 국민과 함께 뜨거운 박수와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
- ▲ = 피겨여왕 김연아가 21일 오전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마친 뒤 감격에 겨워하고 있다. 김연아는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연합뉴스
강은희 대변인도
"김연아 선수는 실수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며
"심판 판정 결과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금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이어,
"그동안 온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줘서 감사하다"며
[연아야 고마워]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박광온 민주당 대변인 역시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심판들의 채점표는 김연아에게서 금메달을 앗아갔지만
세계인의 가슴속에 있는 채점표는
김연아에게 피겨여왕의 금메달을 걸어줬다"고 말했다.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에게
온국민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연아야 고마워]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