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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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의 인터뷰는 성숙했다. 피겨 여제 김연아의 인터뷰는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21일(한국 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테이티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올림피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 김연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수는 없었지만 연습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타고난 재능과 노력, 그리고 운이 더해져 이뤄낸 성과"라는 겸손한 소감도 전했다.

김연아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연아야 고마워'를 검색하며 김연아의 값진 은메달을 응원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출전한 전 경기에서 시상대에 올라서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