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임태훈이 골반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팀 스프링캠프에서 하차했다. 

    16일 임태훈은 두산의 스프링 캠프가 열리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를 떠나 한국으로 귀국했다. 골반과 허리 통증이 원인이다. 두산 코칭스태프는 임태훈이 아직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임태훈을 일찍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임태훈은 지난 미국 애리조나 캠프부터 미야자키 훈련까지 착실히 소화해 왔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재활 기간이 길어져 실전을 위한 훈련은 많이 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두산 관계자는 "여기서는 앞으로 계속 실전 위주의 게임만 있으니까 연습하기 더 좋은 잠실에서 훈련을 하는 게 낫겠다는 게 감독님의 판단이다" 며 "앞으로도 실전에서 공을 많이 던졌거나 더이상 던질 필요가 없는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일찍 돌려보낼 것이다. 통상적인 일이다"라고 임태훈의 중도 귀국 이유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