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VS. 안현수..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 예고
  •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다운이 15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ｍ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다운이 15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ｍ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신다운(20·서울시청) 남자 쇼트트랙 선수가 예상대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시각으로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신다운은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한빈은 네덜란드 선수와 부딪히면서 뒤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었다.

    그 사이 신다운은 여유있게 2위로 골인했다.

    상대팀 선수와 충돌, 순위에서 밀려난 이한빈은 마지막 판정에 기대를 걸었으나, 심판진은 오히려 이한빈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잠시 후 펼쳐질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국의 신다운 선수와 피할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