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필리핀과 동시 방문, 4월 22일경 예상
  •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 방문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DB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 방문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DB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방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3일 이 같이 발표하고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동북아.범세계적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 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일정은
    4월 중 예정된 아시아 4개국 방문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개국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4월 22일경으로 예상된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적극 추진했으며,
    이에 우리 측도 방한을 요청해 일정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2번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한편,
    한미 동맹과 일본과의 역사 문제 등
    여러가지 외교 현안에 대한 논의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첫 순방에서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일정은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접견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