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국어로 “통일 한국 동북아 주변국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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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통일은 대박' 광고판이 등장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 광고판. ⓒ YTN 방송화면 캡쳐
    ▲ '통일은 대박' 광고판이 등장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 광고판. ⓒ YTN 방송화면 캡쳐

     

    뉴욕 심장부인 맨해튼 타임스퀘어 일대에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이 4일(현지시간) 등장했다.
     
    이 문구는
    지난달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광고판에는 총 7개국어인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가 쓰였다.

    “統一은 대박이다”라고 적은 뒤 부제로
    “남북한이 통일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라고
    영어로 적었다.

    문구의 왼편에는 박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있다.
    또 한국 기업인 삼성 현대 LG를 언급하며
    “통일 한국은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될 것이다”
    는 문구도 담았다.

    이 광고판은 재미교포인 한태격(66) 씨가 자비를 들여 만든 것이다.
    한 씨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메시지와
    1월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행한
    통일 관련 연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7개 국어를 택한 것은
    유엔 공식어(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와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스페인계 인구와
    이탈리어 사용자가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한다.
    또 한반도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은 독일도
    광고 속 언어에 추가했다.

    한씨는 지난 2011년 7월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광고판을
    맨해튼에 내거는 등 독도 문제 등 한국을 알리는 광고판을
    자비로 제작해 내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