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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 회의 결과가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도 영향을 줄까?<존 케리(John Kerry)> 美국무장관의 방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케리 美국무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5번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케리 美국무장관은 <윤병세> 외교장관과 만나
▴한・미동맹 발전방향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범세계적 안보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한다.외교부 안팎에서는
케리 美국무장관은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와
한미연합훈련 및 북한 도발 가능성 등을,
<윤병세> 외교장관은
오는 4월 <버락 오바마> 美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중 방한 여부 등에 대해
서로 묻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케리 美국무장관은 방한일정을 마친 뒤 14일에는 중국으로 떠난다.
이번 케리 美국무장관의 방한은 [동북아 순방] 일정의 일부다.한때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케리 美국무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뒤를 이어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케리 美국무장관은 1943년 콜로라도州 오로라에서 태어났다.
예일대 정치학과를 나온 뒤
보스턴 칼리지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JD)를 받았다.베트남 전쟁 때 해군으로 참전해
은성무공훈장 등 3개의 훈장을 받았지만,
귀국 후 반전 운동가로 활동하며 정계에 데뷔했다.
2004년에는 美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지만
부시 대통령에게 패배했다.대선 당시 美공화당 측은
1995년 [헤인즈 케첩] 제조업체 상속녀인
<테레사 헤인즈>와 결혼한
케리 美국무장관을 가리켜
[리어제트 리버럴(Lear Jet Liberal,
입으로는 진보, 몸으로는 보수)]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