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美정부가 개발한 '다중분할접속코드' 방식의 통신기술(CDMA)을 얻은 퀄컴은 이후 세계적인 기술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사진은 퀄컴의 CDMA 칩.
    ▲ 美정부가 개발한 '다중분할접속코드' 방식의 통신기술(CDMA)을 얻은 퀄컴은 이후 세계적인 기술회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사진은 퀄컴의 CDMA 칩.

    정부가 가진 국방기술을 활용해 사업화하는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우수 국방기술의 민간 활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1회 국방기술활용 청년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방기술활용 청년 창업경진대회]는
    무기 개발에만 활용했던 군사기술을
    민간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청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사업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이다.

    [국방기술활용 청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군사기술은
    [국방기술거래장터(http://dtims.dtaq.re.kr:8092)]에 등록된 2,600여 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techmart@korea.kr)으로 접수 받는다.

    청년부는 사업 공고일 기준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나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사람이다.

    일반부는 중소기업기본법 상의 중소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이내의 대표자면 된다.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예비창업자는 전국 8곳에 있는 <국방벤처센터> 입주와
    창업보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미 창업한 사람이 입상하면
    <민군협력진흥원>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방사청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의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토록 하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협조를 통해
    실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대회를 범정부적 대회로 발전시켜
    군사기술을 민수용으로 전환(Spin off)하는 추세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방사청 기술분석담당관(02-2079-6862, techmart@korea.kr,
    트위터 @techmart1)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