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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이미화
소치 동계올림픽(2월 7~23일)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이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섭외하기에 바빠야 할 시기지만
실상은 정반대다.오히려 그간 멀쩡히 광고 모델로 활약하던 선수들마저자신들의 기업 광고에서 지우는 데 열심히다.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의 상업적 이용을 막는다는 취지에서올림픽 개막 9일 전부터 폐막 후 3일까지
선수들의 상업적 활동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의 규정에 따르면
기업들이 선수들을 활용한 상업 광고가 불가능하다.만약 국제올림픽위윈회의 규정을 어길 경우,
해당 선수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은
박탈 당하고 앞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또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해당 기업에 벌금을 요구할 수 있다.김연아를 후원하거나 광고 모델로 기용한7개 기업 가운데 LS네트웍스는 지난달 30일부터
김연아가 모델로 나오는 프로스펙스 광고를 중단했다.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이상화가 등장하는
기아자동차 광고도 소치올림픽 기간에는 볼 수 없다.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나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공식 후원사들은 선수 출연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김연아 모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