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등 대한역도연맹 회원 300여명 탄원서 제출
  • [장미란] 등 역도인들이
    회사자금 횡령·배임 혐의로 구소된
    [류원기] 회장(66)에 대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2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대한역도연맹 소속 300여명은
    지난 19일 류원기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류 회장측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류원기 회장은
    [여대생 청부살해범] 윤길자씨(68, 여)의 남편으로
    영남제분 회장이다.

     

    또 제40대 대한역도연맹 회장 맡고 있으며
    임기는 2017년 1월까지다.

     

    선수들은 "류원기 회장이 역도인들을 위해 애쓴 점을 참작해
    선처를 해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역도연맹측은
    "이번 탄원서는 역도연맹 임원들 위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원기 회장은 회사자금 87억여원을 빼돌리고
    이 중 2억5,000만원을 윤길자씨의 입원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첫 공판은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