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과천청사 역ⓒ연합뉴스
    ▲ 정부과천청사 역ⓒ연합뉴스
    지난 15일, 저녁 9시,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승객 김모(84·여)씨가 기관사의 
    운행 미숙으로 사고를 당해 결국 숨졌다. 

    숨진 김씨가 전동차에서 내리는 도중에 
    열차의 문이 닫히면서 그의 발이 문틈에 끼었다. 

    승강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안전신호수 직원이 
    기관사에게 수신호를 보냈으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전동차는 출발했고 숨진 김씨는
    1m 이상 끌려가면서 공사 중이던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


  • ▲ 정부과천청사 역ⓒ연합뉴스
    ▲ 정부과천청사 역ⓒ연합뉴스

    해당 전동차를 운행한 기관사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필수업무유지 인력이었지만 
    열차 출입문 개폐 조작을 담당한 승무원은 
    대체 투입된 철도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 노조 파업으로
    대체 인력이 투입돼 운행하던 
    코레일 열차에서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