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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로 쏟아지고 있는 각종 의혹들과 관련,
"추가적으로 확인되거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숙청이나 망명 관련해선 어제(10일)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서도 답변 드렸지만
현재까지 망명과 관련한 상황이 저희들로선 파악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장성택의 사형이 북한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 형태로 집행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현재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북한 노도철의 신변을 중국에서 보호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장성택 처형 집행방식에 대해서 기관총으로 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내놨다.13일 북한은 공식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국가전복음모행위 등을 이유로 장성택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북한 내부 동향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장성택에 대한 비난 여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근에는 김정일 2주기 즈음한 여러 가지 행사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