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장성택 처형 사태 파장, 대비태세 갖추고 북한 동향 예의주시 하겠다" 강조
  • ▲ 김관진 국방부장관.ⓒ이종현 기자
    ▲ 김관진 국방부장관.ⓒ이종현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 장성택이 전격 처형된 것과 관련해
    "충성경쟁으로 인한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관진 장관은 13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 이후 국지도발 가능성이 있느냐"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성택 처형은) 
    북한 김정은이
    유일지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공포정치의 일환으로 생각한다.

    대남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어 김관진 장관은 
    "그렇기 때문에 항상 대비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겠다"
    고 강조했다.


  • ▲ 북한 김정은이 군부대 시찰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이 군부대 시찰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김관진 장관은 
    "현재 북한 군은
    동계훈련을 하는 등 특이한 동향은 없지만, 

    이 사태가 미칠 여러가지 유형과 현상을
    면밀히 검토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장성택의 처형이
    쿠데타 등 다른 사유가 있을 수도 있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장성택에 대한 견제 작용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이것은 권력 내부투쟁이 아니라 재편과정이라 판단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