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주은이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주은은 극중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신분의 차이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없었던, 그러나 누구보다 맑고 성숙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캐릭터 전현주 역을 맡았다.

    그녀는 최진혁(김원)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로부터 얻게 된 아픔을 애틋한 감성 연기와 절제된 눈빛을 통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임주은은 그 동안의 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주은은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가 돋보이는 싸인 대본을 들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스태프에게 선물할 대본에 정성스레 싸인 하거나, 그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다.

    이날 <상속자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임주은은 정들었던 스태프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듯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더욱이 한 명 한 명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벅차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글썽여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는 후문이다.

    특히, 임주은은 최종회 방송 직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몇 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같이 고생했던 작가, 감독, 스태프, 배우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 현주를 보내기엔 아쉬움이 크지만 빨리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임주은은 SBS <상속자들>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 검토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임주은 종영소감,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