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주은의'기황후' 합류 소식에 그녀가 맡을 인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월 6일 MBC '기황후' 관계자는 "임주은이 '기황후'에 새 황후 역할로 중간 투입돼 하지원, 백진희와 대립각을 세운다"고 밝혔다. 

    임주은은 '기황후'에서 실제 역사 속 인물인 바얀 후투그 역을 맡았다. 바얀 후투그는 타나실리(백진희)에 이어 새로운 황후가 되는 인물이다.

    역사의 기록을 보면 1335년 황후 타나실리의 형제들이 순제에 반대하는 모반을 일으키지만 실패한다. 이 사건으로 황후 타나실리도 반란에 가담했다는 벌을 받고 죽는다.

    순제는 총애해 마지 않는 기황후를 황후 자리에 올려놓으려 했지만 실궈자이던 바얀이 몽고족이 아니면 황후가 될 수 없다고 반대해 결국 호아후 자리는 몽고 옹기라트 부족 출신의 바얀 후투그(伯颜忽都)에게 돌아갔다. 

    바얀 후투그는 매우 어진 성격으로 황후가 되고 나서도 거의 앞에 나서지 않는 인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황후'는 가짜 아들로 황자를 내세운 타나실리(백진희)의 비밀을 기승냥(하지원)이 알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기황후'서 바얀 후투그 역 맡은 임주은,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