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체하자는 민주당-[종친떼] 패거리 편집증, 도 넘었다
  • ▲ 지난 9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장성택 체포 장면. [사진: TV조선 보도화면 캡쳐]
    ▲ 지난 9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장성택 체포 장면. [사진: TV조선 보도화면 캡쳐]

    북한 <김정은>이
    <장성택>과 그 일당을 숙청했다는
    국정원의 첩보가 사실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대북(對北) 감청과
    휴민트(HUMINT, 인간첩보)망 등을 가동해
    북한 권력층 내부의 [이상(異常) 징후]를 파악하고,
    지난 11월 말 <장성택>의 최측근인
    <리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공개 처형 사실을 확인,
    <장성택> 실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국정원의 <장성택> 실각설 공개가
    2011년 12월 7일 <김정일> 사망 소식을 놓쳤던
    국정원이 [대북정보력]을 회복한 증거라고 평가하고 있다.

  • ▲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통진당 이정희 대표와 김재연 의원.
    ▲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통진당 이정희 대표와 김재연 의원.

    그런데 여기에도 어김없이 [음모론자]들이 등장했다.
    민주당과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패거리들이다.

    [음모론자]들은
    국정원이 <장성택> 실각을 알린 시점이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 시기와 일치한다는 이유로
    <장성택> 실각발표가
    [국정원개혁특위의 물타기]라고 주장한다. 


    음모론은 [종친떼의 종족 특성]인가?


    [음모론자]에는 크게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왜곡된 정보와 직접 본 사실의 불일치를 보고
    [사실]을 찾아내려는 부류,
    다른 하나는 세상 모든 정보가 왜곡돼 있고
    본인만이 [사실]과 [진실]을 안다고 착각하는 부류다.

    첫째 부류의 음모론자는 사회에 필요한 요소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실제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사실 확인]을 아예 직업으로 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노력과 관심-자원을 투입해야
    겨우 약간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은
    보통 [사실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자기 의견을 남들에게 피력하지 않는다.

    문제는 두 번째 부류의 음모론자들이다.
    이런 부류는 첫 번째 음모론자들의 [흉내만] 낸다.
    그러면서 기초적인 지식도 배울 생각을 않고
    [내가 남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안다]고
    [스스로 믿는다].

    이들은 언론보도는 물론
    직접 볼 수 있는 [사실]도 안 믿는다.

    자기 혼자의 상상을 [진실]이라고 주장하며,
    자기 오류는 합리화하고
    남들을 향해서는 [훈장질]을 해 댄다.
    그런데 지금 이런 음모론자들이
    포털 사이트와 SNS에 득시글거린다.

  • ▲ 인터넷에 떠도는 '음모론' 중 하나. 지금 우리나라 온라인은 음모론에 중독된 듯 하다.
    ▲ 인터넷에 떠도는 '음모론' 중 하나. 지금 우리나라 온라인은 음모론에 중독된 듯 하다.

    이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온 건
    흥미롭게도 [종친떼]가 득세하면서부터였다.
    정점은 2008년 [광우병 폭동] 때였다.
    이때부터 이들이 유행시킨 말이 있다.

    바로 [이명박의 음모].

    연예인과 관련한 일이 터져도,
    운동선수와 관련된 일이 생겨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사고가 터져도,
    심지어 <오사마 빈 라덴>이 죽고,
    알 카에다에 의한 테러가 일어나도
    모두 <이명박>의 음모라고 떠들었다.

    이 흐름이 2013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대상이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원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장성택>의 실각 소식까지도
    [국정원의 물타기]라는 음모론이 나오는 건 이런 맥락이다. 


    장성택 실각이 국정원의 음모? 제발 좀 그랬으면!


    이런 음모론자들이
    인터넷과 SNS을 장악하다시피 한 지금,
    온라인 세상에서는
    우리나라가 [음모론]에 빠져 죽기 직전처럼 보인다.

    실은 이들의 [음모론]이 은연중 내비추고 있는
    <장성택>의 실각이 [국정원 소행]이라는 말은 믿고 싶다.

    적의 2인자를
    하루아침에 실각시키는 능력을 가진 정보기관이
    세계 어디 있겠는가!
    우리나라 국정원이
    그 정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얼마나 자랑스럽겠는가.

    이런 음모론자들의 말을 [사실]로 간주하면,
    지난 9일 북한 관영매체가
    [장성택 실각]을 공식화해준 것도,
    <김정은>을 좌지우지하는 것도 국정원 아니겠는가. 

    이 논리대로면
    <김정은>도
    결국 [국정원의 하수인]이라는 말 아닌가!!

    달리 표현한다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이 <히틀러>를 배후조종했다는 말인데
    정말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 ▲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이라는 美CIA 현관. CIA도 적국의 2인자를 단번에 실각시킬 능력은 없다.
    ▲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이라는 美CIA 현관. CIA도 적국의 2인자를 단번에 실각시킬 능력은 없다.

    아쉽게도 [국정원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주장 속에는
    [합리성]이나 [설득력]이 거의 없는 게 문제다.

    간단한 예가
    [뉴데일리 배후에 국정원 있다]는 설이다.
    이건 기사까지 나왔다!

    [국정원 음모론]을 제기한 매체는
    사실 확인 [따위]는 개나 줘 버리고,
    <뉴데일리>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지 않았나.

    사실 그 보도는
    <뉴데일리>를 너무 무시한 거다.
    겨우 국정원이라니….

    하기야 한 아이돌 가수 보고
    美<CIA> 요원이라고도 하니
    말 다했다.

  • ▲ '카라 니콜 CIA설'은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 제기했다. 이 말을 더 믿는 건 일본보다 우리나라다.
    ▲ '카라 니콜 CIA설'은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 제기했다. 이 말을 더 믿는 건 일본보다 우리나라다.


    국정원 “종친떼 음모론? 우리는 갈 길 간다!”


    [종친떼] 패거리와 [자칭 야당] 민주당 등이
    <장성택> 실각을 놓고 [음모론]을 펴고 있지만
    국정원은 자기 갈 길만 가는 분위기다.

    국정원이
    <장성택>의 실각 소식을
    북한 당국이 확인해주기 6일 전에 파악한 것도
    그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정원이
    특정 세력들에게 정치적으로 휘둘리거나
    대북정보수집을 게을리 했다면,
    90년대 말부터 2007년까지 약화될 대로 약화된
    대북정보능력을 강화하지 않았다면
    이번과 같은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 ▲ 국가정보원 로고를 활용한 바탕화면. 음모론자들은 국정원이 정치기관이 아니라 정보기관이라는 걸 모르는 듯 하다.
    ▲ 국가정보원 로고를 활용한 바탕화면. 음모론자들은 국정원이 정치기관이 아니라 정보기관이라는 걸 모르는 듯 하다.

    [종친떼] 패거리와
    민주당 등 [자칭 야당]은
    왜 이렇게 제 자리를 찾아가려는 국정원을
    없애지 못해 난리인 걸까.

    [피아식별]이 쉽지 않은 한반도에서
    국내정보와 대북정보-해외정보의 구별이
    사라진 지 오래인데도
    [국내정보 파트]를 [반드시] 없애려는 이유가 뭘까?

    <장성택>이 만들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블랙노트]에
    혹시 자기네 이름이 적혀 있을까봐 그러는 걸까?

    국가정보기관이 뭐하는 곳인지 생각하지 않고,
    정보활동을 방해만 하는
    [종친떼]와 [자칭 야당들]은
    온라인과 SNS에서 [훈장질] 그만 두고
    [국익이란 무엇인가]부터 다시 배우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