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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WFP 통해 100만 달러 대북 식량지원"
중국이 지난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 사업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담당 대변인은 이 방송에 중국의 식량지원 소식을 밝혔다며 WFP는 북한에 있는 취약계층 239만 3천 명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데 이 자금을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탁아소와 유치원, 소아병동, 학교 어린이들, 임산부 등이다.
WFP는 지난 7월부터 2년간 진행할 대북 식량지원 사업에 2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현재 9.3%밖에 모금하지 못한 상태다.
또 나나 스카우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지난 11월 주민 한 명당 하루 400g의 식량을 배급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량은 지난 9월에 310g까지 줄었다가 10월 들어 390g을 기록하는 등 증가하고 있지만, WFP의 1인당 하루 권장량 600g에는 많이 부족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