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연아 선수ⓒ이미화
    ▲ 김연아 선수ⓒ이미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준비한
    [올림픽 프로그램]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첫 공식 훈련에서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를 처음 선보였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미국의 유명한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만든 곡으로
    1973년 초연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에
    삽입돼 널리 알려졌다.

    다양한 감정이 섞여 있는 원곡을
    2분50초의 짧은 시간으로 줄여야 하기에
    김연아는 많은 감정 중 애절함에 초점을 맞춰 해석했다.


  • ▲ 김연아 선수ⓒ이미화
    ▲ 김연아 선수ⓒ이미화




    김연아는 그간
    쇼트프로그램에서 강렬한 동작을 자주 섞었다.

    하지만 이번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서는
    우아한 몸짓으로 음악이 흐르는 내내
    하나의 감정선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또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일 탱고 곡,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공개된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르헨티나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1959년 작품으로 대표적인 탱고 명곡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