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2014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가
    오는 4일 美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번째 협상으로
    소수 인원이 주제를 집중 논의하는
    [소인수 회의]로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관계관이,
    미국 측은
    <에릭 존(Eric John)>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사를 수석대표로
    국무부,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을 위해 맺은 협정은
    2009년부터 발효돼 오는 12월 31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은
    지난 7월 2일 美워싱턴에서 1차 회의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미 양국을 오가며 7번 열렸다.

  • ▲ 우리나라 방위비 분담금 증가 추이. 한미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정치적으로도 관심사다. [사진: YTN 보도화면 캡쳐]
    ▲ 우리나라 방위비 분담금 증가 추이. 한미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정치적으로도 관심사다. [사진: YTN 보도화면 캡쳐]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미 양국이 서로 제안한 부담금은
    여전히 1,000억 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협정 유효기간도
    우리나라는 3년,
    미국은 5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2014년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우리나라의 부담금액도 확정된다. 

    2013년 우리나라의 방위비 분담금은 8,695억 원으로
    2012년보다 334억 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