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칭 최고존엄] 정은이의 생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방부는
주한미군이 본토에 주둔 중인 기계화 대대를
경기 북부 지역에 배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북부 지역에 배치될 美기계화 대대는
800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M1A2 에이브럼스> 전차와
<M2A3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로 무장하고 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번 기계화 대대 배치는)
美국방부가
전투 지휘관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 세계 미군을 순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기계화 대대는
美보병 2사단 제1여단에 배속돼 활동할 예정이다.경기 북부에 머무르는 시간은 8개월 가량으로
이후에는 다른 나라에 배치된다고. -
국방부는
이번 美기계화 대대의 경기 북부 배치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군 동향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밝혔다.“美기계화 대대의 경기 북부 순환배치는
오래 전 이미 결정된 것이다.
김정은 체제 북한의 동향과는 관련이 없다.”
국방부는 또한
일부 언론들이
[한미 연합사가
미군의 한강 이북 잔류를 적극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주한미군 일부 병력의
한강 이북 잔류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간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
현재 진행 중인 주한미군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다.
2013년 11월 말 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 병력 일부를 한강 이북에 잔류시킨다는 발언도
군사작전 상의 관점에서 언급한 것일 뿐이다.”미군은
과거에도 전 세계 병력 순환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 F-16C, OA-10 등을
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