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약으로 "공립 기숙형 학교 조성" 발표학교서 수업·기숙·생활관리 맡는 24시간 책임 교육체계 제시학생·학부모 유출 막고 상권·정주 여건 개선까지 노리겠다는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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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승현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폐교된 도봉고를 '서울형 제1호 공립 보딩스쿨'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보딩스쿨은 학생이 학교 내 기숙시설에서 생활하며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 후 학습과 생활지도까지 함께 받는 형태의 기숙형 학교를 뜻한다.이 예비후보는 19일 도봉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봉고 부지에 서울시 1호 공립형 보딩스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학교 안에서 교육과 생활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24시간 책임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그는 학생들의 하루를 학교가 통합 관리하는 방식을 내세웠다. 아침 기상부터 밤 취침까지 학습과 휴식, 건강관리를 학교가 맡고, 별도 학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공 교사 중심의 1대1 멘토링 체계도 도입해 학생별 맞춤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교육과정은 인문예술, 사회과학, 과학기술을 축으로 한 융합형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사에게 자율적인 교육과정 구성권을 부여하고 외부 전문가 멘토링도 결합해 단순한 입시 위주 학교가 아니라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교육 모델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이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을 교육 정책을 넘어 강북 지역 정주 여건을 바꾸는 카드로도 제시했다.경쟁력 있는 학교가 들어서면 학생과 학부모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주변 상권과 주거 선호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내년 이맘때 도봉고 부지에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고를 시작으로 서울 각 권역에서 일반고와 특성화고 등을 추가 선정해 장기적으로 10곳 안팎의 학교를 보딩스쿨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이승현 예비후보는 삼성전자 출신 경영인으로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에 신청했다. 당 안팎에서는 기업 경영 경험을 앞세운 비정치권 후보로 분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