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6.25-월남전 영웅의 유언 따라 월남전 전사자 사병 묘역에 안장
  • 1948년 월남,
    대한민국 국군 장교로 입대한 뒤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국군의 용맹]을 세상에 알렸던 영웅이
    [사병 묘역]에 안장된다.

    국방부는
    지난 25일 영면한,
    前주월 한국군 사령관 故<채명신> 장군을
    고인의 유언에 따라
    서울 현충원 사병 묘역에 안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의 설명이다.

    “故<채명신> 장군은
    평소 고인의 유언에 따라
    월남전 전사자들과 함께
    서울 현충원 사병묘역에 안장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장군 신분으로서
    장군 묘역 안장 혜택을 포기하고,
    죽어서도 월남전 참전 전사자와 함께 하겠다는
    고인의 숭고한 뜻과
    월남전에서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서울현충원 사병묘역 안장을 결정했다.”


    故<채명신> 장군의 장례식은
    오는 28일 서울현충원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 아래
    [육군장(陸軍葬)]으로 치를 예정이다.

  • 故<채명신> 장군은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것은 물론,
    적과 주민들을 분리하는 민사심리전 활동으로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전투 시 민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아군이 승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세계 각국의 칭송을 받았다.


    미군 또한
    故<채명신> 장군이 개발한 각종 전술과 전략을 정식으로 채택,
    장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