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개성 일대의 유적과 유물들의 사진을 담은 우표를 발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이번에 발행된 우표는 고려 성균관 대성전과 개성 남대문, 공민왕릉, 선죽교의 모습을 담은 묶음우표 4종과 두만강 물고기 화석 등 북한에서 발굴된 화석들을 담은 개별우표 3종이다.

    이번 우표 발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려는 것이다.

    유네스코는 지난 6월 23일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북한 개성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개성역사유적지구는 북한의 두 번째 세계유산으로, 지난 2004년 '고구려 고분군'이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