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국미사를 벌이는 정의구현사제단 모습. [사진: 연합뉴스]
    ▲ 시국미사를 벌이는 정의구현사제단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난 23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자칭 시국미사]를 열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을
    [정당화]한 발언을 한 게 알려지면서
    각계의 규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150만 회원을 거느린
    <한국자유총연맹(회장 김명환)>도
    규탄 성명을 내놨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지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 돌리고
    [북한이 인정하지 않는 NLL 해상에서
    한·미 군사훈련이 벌어지면 북한도 쏠 수 있다]고
    강변한 것은
    연평도 희생자들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엄중 요구한다.”


    <자유총연맹>은
    이와 함께 <정의구현사제단>에게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발언 취소와
    종교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자유총연맹>은
    규탄 성명 발표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4시,
    전북 군산 수송동 성당 앞에서
    [군산 안보단체협의회]가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월남참전전우회> 등
    10여 개 안보단체 회원 200여 명이 모일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은 <자유총연맹>의
    <정의구현사제단> 규탄 성명 전문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연평도 도발’ 희생자를 모독하지 마라


    한국자유총연맹은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두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지부가 전북 군산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입장을 보인 한편, 사실상 ‘대선 불복’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1. 우리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지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 돌리고 “북한이 인정하지 않는 NLL 해상에서 한·미 군사훈련이 벌어지면 북한도 쏠 수 있다”고 강변한 것은 연평도 희생자들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엄중 요구한다.

    2. 우리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지부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주장을 반국가적이고 국론분열을 초래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일부가 북한 독재체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로 일관해온 전력(前歷)에 주목하며, 하루빨리 이처럼 편향된 태도에서 벗어나 종교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


    2013년 11월 24일

    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