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강연“오늘의 경제발전은 유신의 성과”, “얼치기 좌파들이 나라 망쳐”
  • ▲ 박정희 전 대통령.ⓒ 뉴데일리
    ▲ 박정희 전 대통령.ⓒ 뉴데일리

    알렉산더와 같은 호쾌한 영웅도 아니고
    나폴레옹과 같은 전광석화의 천재도 아니었다.

    부끄럼 타는 영웅이고
    눈물이 많은 초인(超人)이었으며,
    소박한 서민이었다.

    그는
    한국인의 애환을 느낄 줄 알고
    서민의 숨결을 읽을 줄 안
    토종 한국인이었다.

    민족의 한을
    자신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근대화로써 그 한을 푼 혁명가이자 CEO였다.


    세계은행이
    1965~1989년 사이
    세계 40개 주요국 [평균 경제 성장률]과
    [소득분배]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 성장률]에서 세계 1위,
    [소득분배의 평등성]에서도 아주 양호한 국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득분배 지수를 보면
    한국은 약 7배,
    브라질은 약 26배,
    말레이시아는 약 16배,
    멕시코는 약 20배,
    필리핀은 약 11배,
    일본과 대만은 약 5배,
    싱가포르는 약 9배였다.

    이런 결과는
    군사정권 때 한국사회의 빈부 차이가 더 커졌다는
    [속설]을 무효화 시킨다.

    군사정권 때 한국은
    전체적인 국부(國富)와 개인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소득분배]도 가장 [공평]했다.


       - 조갑제 <조갑제닷컴>대표.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강연회>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공과(功過)를
    세계사적 관점에서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박정희>라는 이름 석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를 다시 살피는 한편,
    [유신](維新)을 국가 발전이란 측면에서
    다시 바라봐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1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박정희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 강연회>를 열었다.


  • ▲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박 대통령 탄신 96주년을 기념하는 강연회를 열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박 대통령 탄신 96주년을 기념하는 강연회를 열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혁명가의 비전과 遺産(유산)>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조갑제 대표(조갑제닷컴)와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출신의 문화평론가 조우석씨가 기념 강연을 맡았다.

    먼저 조갑제 대표는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근대화 혁명가 박정희의 위상>이란 제목으로,
    <박정희>에 대한 오해의 실체를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특히 조갑제 대표는
    <세계은행>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군사정부 시절 [소득의 재분배]가 더 [공평]하게 이뤄졌음을 증명했다.

    [한국 민주주의의 완성도]
    서구유럽 국가보다 더 높게 평가한
    해외 언론의 분석자료를 설명하면서,
    <박정희>에 덧씌워진 [독재-반민주] 이미지가 [허구]라는 사실도 밝혔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이 이룩한 [건국]의 연장선상에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이 존재한다면서,
    [세계사의 흐름]을 꿰뚫어
    본 두 전직 대통령의 탁월한 안목을 높이 평가했다.

    1972년부터 1979년까지 이어진 [유신](維新)
    국가 발전이란 측면에서 재조명하면서,
    <박정희>가 이끈 대한민국은
    [빈인빈 부익부] 국가가 아니라
    [빈익부 부익부] 국가였다고 정의했다.

    나아가 조갑제 대표는
    이광요(李光耀) 전 싱가포르 수상의 말을 빌려
    [세계사적 관점]에서
    <박정희>에 대한 객관적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승만>과 <박정희>를
    [20세기 인류가 낳은 가장 위대한 10명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꼽았다.

    다음은 조갑제 대표의 이 날 강연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주최
    박정희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 강연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근대화 혁명가 박정희의 위상


    조 갑 제 대표


  • ▲ 조갑제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조갑제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울산은 세계 1위의 공업도시,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세계 3위의 제조업체가 됐다.

        한국은
        미국-중국-일본-독일 다음 가는 5대 공업국,
        세계 7대 수출국,
        세계 8대 무역국이다.

        경제규모는 구매력을 기준으로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며,
        UNDP(유엔개발계획)이 조사한
        [국민 삶의 질]은 올해 기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영국-프랑스는 모두 우리보다 순위가 낮다.


  • ▲ 2011년 11월 경기도 성남 새마을중앙연수원 새마을역사관에 세워진 박정희 대통령 흉상.ⓒ 연합뉴스
    ▲ 2011년 11월 경기도 성남 새마을중앙연수원 새마을역사관에 세워진 박정희 대통령 흉상.ⓒ 연합뉴스



        이 모든 성과는
        1972년부터 7년 동안 지속된 [유신](維新)의 결과물이다.

        유신기간 이뤄진 [중화학공업]의 발전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는 불가능했다.

        1970년대 말 우리는 선진국으로 가는 막차를 탔던 것이다.

        영국의 권위 있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매년 발표하는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 랭킹을 보면
        한국은 조사대상 167개국 가운데
        [완전한 민주주의](full democracy) 국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이런 평가를 받은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일본뿐이다.

        오히려 프랑스는
        [완전한 민주주의]가 아닌
        [결함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돼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다.

        <이승만> 대통령이 깔아 놓은 [건국]의 궤도 위에서
        <박정희>라는 기관차가 달림으로써
        독일 수준에 가까운 강대국이 만들어졌다.

        이제 우리가 결심만 하면
        한국은 자유통일이 가능한 나라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이
        [세계사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내는 안목은
        신비할 정도다.

        이 두 사람은
        한국이 [세계사의 흐름]을 타도록 이끌었다.
        만약 이 흐름을 거꾸로 탔다면
        오늘날 북한과 같은 꼴이 됐을 것이다.

        박정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좌파는 물론이고
        박정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 중에도
        [유신](維新)만은 잘못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만약 [유신](維新)이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신](維新)을 지내면서
        한국의 경제발전은 본 궤도에 올랐고,
        꿈에 그리던 자주국방을 실현할 수 있었다.

        <세계은행>
        1965~1989년 사이 세계 40개 주요국
        [평균 경제 성장률][소득분배]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 성장률에서 세계 1위,
        [소득분배의 평등성]에서도 아주 양호한 국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인당 소득성장률이 연 4% 이상이고,
        [소득분배 지수]가 10
        (즉,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 소득의 10배) 이내인 우량국가는
        동아시아의 6개국-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일본, 태국뿐이었다.

        같은 기간 [소득분배 지수]를 보면
        한국은 약 7배,
        브라질은 약 26배,
        말레이시아는 약 16배,
        멕시코는 약 20배,
        필리핀은 약 11배,
        일본과 대만은 약 5배,
        싱가포르는 약 9배였다.

        이런 결과는
        [군사정권]
        한국사회의 [빈부 차이]
        더 커졌다는 [속설]을 무효화 시킨다.

        [군사정권] 때 한국은
        전체적인 국부(國富)와 개인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소득분배][가장 공평]했다.

        남미의 군부는
        칠레를 빼고는 경제성장이나 소득 재분배보다는
        기득권층의 축재(蓄財)를 위해 일했지만
        한국의 군부 엘리트는
        특권층보다는 [국민 전체]를 위해 경제정책을 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런 자료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절
        [양극화][빈부의 사회적 격차]가 더 커졌다는 주장은
        완전한 [허구]이다.


    어떤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관심과 정력을
    언론과 여론조사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소모합니다.

    한편 다른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정력을 오직 일하는 데만 집중시키고
    평가는 역사의 심판에 맡깁니다.

    만약 각하(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눈앞의 현실에만 집착하는 분이셨더라면
    오늘 우리가 보는 이런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이광요(李光耀) 전 싱가포르 수상.
          1979년 10월 19일 청와대에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조우석 문화평론가는
    <박정희>에 대한 폄하 혹은 매도의 바탕에
    이른바 [지식인들의 거대한 허위의식]이 존재한다고 역설했다.

    언론인, 대학 교수 등 지식사회가
    [건국대통령][부국(富國)대통령]
    왜곡·폄하하는 [지식인들의 허위의식]
    지금 벌어지고 있는 [한국 근현대사 왜곡]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조우석 평론가는
    모든 국민들이 공유하고 동의할 수 있는 역사가 필요하다면서
    [애국심]은 바로 여기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사관을 예로 들면서
    대한민국의 과거를 수치스럽게 여기는 [비뚤어진 역사인식]
    오늘날 [역사교과서 좌편향], [전교조 의식화 교육] 등의
    폐단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을 폄하하는
    좌파의 부정적 역사관과
    여기에 물든 [얼치기 지식인]들이
    젊은 층에 끼치는 해악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특히 그는
    [이승만의 건국혁명],
    [박정희의 부국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대혁명]에 비견할만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다음은 조우석 평론가의 강연 요지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주최
    박정희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 강연


    유신 학번 세대의
    현대사 재발견 


    조 우 석 문화평론가


  • ▲ 문화평론가 조우석씨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문화평론가 조우석씨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우리나라에는 대한민국 건국부터 지금까지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이들을 깎아내려는 못된 버릇이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손색이 없는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을 매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소위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건국 대통령][부국 대통령]
    부정적으로 평가한 엉터리 책을 쓰고,
    학생들은 이 책으로 한국의 역사를 배웠다.

    지식인들의 [거대한 허위의식]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끄럽게 만든 것이다.

    모든 국민들이 공유하고 동의하는 역사가 필요하다.
    애국심은 바로 여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붉은 악마의 응원이 애국심의 전부는 아니다.

    지난날의 빛나는 성취와 실패한 아픔까지 어루만지는
    공통된 연대의식이 필요하다.


  • ▲ 김포공항에서 출국인사하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 1966년 2월 7일.ⓒ 소장자 이현표
    ▲ 김포공항에서 출국인사하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 1966년 2월 7일.ⓒ 소장자 이현표

    <박정희>[부국 혁명]을,
    <이승만>[건국 혁명]을 이뤄냈다.
    이들의 업적은 [미국의 독립 혁명], [프랑스 대혁명]
    같은 반열에서 평가해야 할 세계사적 사건이다.

    <노무현>은 지도자로서 해서는 안 될 막말을 했다.
    우리 현대사를
    “정의가 실패한 역사, 기회주의가 득세했던 역사”
    라고 말한 것이 단적인 예다.

    [건국 대통령]을 매도하고,
    [부국 대통령]을 손가락질하고,
    전직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하는
    [비뚤어진 인식태도]가 좌파적 정서로 굳어졌다.

    이런 [좌파적 정서에 물든 얼치기 지식인]들이
    더 큰 문제다.

    조국-진중권-공지영 등이 대표적이다.
    박원순 시장도 이런 점에서 얼치기들과 같다.

    박원순 시장은
    <역사를 바로세워야 민족이 산다>라는 이름의 책에서
    [한국 현대사를 수치스런 역사]로 단정한다.


    우리 현대사는
    참으로 정치적 혼란,
    권력의 남용과 인권 암흑시대의 연속이었다.

    暗殺(암살)과 虐殺(학살),
    疑問死(의문사),
    顧問(고문)과 處刑(처형),
    投獄(투옥)과 軟禁(연금),
    해직과 해고,
    부당한 재산의 掠奪(약탈)과 沒收(몰수) 등
    그 피해의 유형과 피해자의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인권유린이
    이 땅을 억압과 수난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 박원순 <역사를 바로 세워야 민족이 산다> 서문 중 일부

    박원순 시장과
    같은 생각을 가진 공직자들이 너무 많다.

    [반대한민국],
    [친북과 종북]
    좌파와
    이들을 따르는 [얼치기 지식인]들에 의해
    패션이 됐고 유행이 됐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임자의 공과를 짚어보는 새로운 풍토가
    지식인 사회에 널리 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