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연대,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화법···하루살이 모습" 비판하기도
  •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게임중독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에 대해
    "초딩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임 중독의 피해를 망각하고,
    [세대갈등-정쟁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게임중독이
    개인과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어떻게든 정치 쟁점화하고, 
    세대갈등으로 몰아가려는 전병헌 원내대표의 발언이야 말로
    초딩적 발상이다."


    홍 사무총장은
    "전병헌 원내대표가 게임중독법을 
    [꼰대적 발상]이라고 폄하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연합뉴스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연합뉴스



앞서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게임전문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에 올린 글에서
"(게임중독법은) 겉으로는 게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실제로는 규제의 칼을 꺼내 드는 꼰대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특검도입 주장을 앞세워 
야권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날렸다. 


"안철수 의원은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회 일정과 예산안 처리를 미루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일정이나 예산안이
정쟁의 볼모여선 안된다는 점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발언에 동의한다.

그러나,
민주당과 연대를 모색하는 안철수 의원의 해당 발언이
적절한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이 역시
안철수 의원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화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어, 
"애매한 안철수 의원이 
하루살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철수 의원은 그동안 정치 현안에 대해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는 등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여왔다.

선거 때만 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야권]이라는 이름 하에 모여드는 모습은
마치 선거승리라는 불빛을 쫓는
하루살이와 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안철수 의원은 아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