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구하기 “남한 각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선동
  • ▲ 북한 여성 노농적위대원이 총기를 점검하고있는 모습. ⓒ연합뉴스
    ▲ 북한 여성 노농적위대원이 총기를 점검하고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것과 관련,
    북한이 [유신독재의 부활]을 운운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북한은
    [남한 각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서야 한다]며
    [남남 갈등]을 부추기는
    선동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7일
    [남조선 문제 전문가]의 기고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괴뢰보수패당의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책동을 가만 놔둔다면
    잔악한 제2의 유신독재가 부활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남한 각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북한은 또
    우리 정부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며
    “보수패당은 그 탈출구를 종북세력 척결에서 찾으려 하고 있으며
    탄압의 기본 대상을 통합진보당에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측의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롱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 통진당 의원들이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통진당 의원들이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반발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