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수능 치르던 여고생, 갑자기 쓰러져 수능 포기
  • ▲ 7일인 수능날, 시험감독관이 시험지를 들고 교실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 7일인 수능날, 시험감독관이 시험지를 들고 교실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거쳐야 할 커다란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러한 수능을 무사히 잘 치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은
    시험 몇일 전부터 컨디션 관리에 들어간다.

    그러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수능이다]라는 말과 같이
    갑자기 컨디션이 악화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수능날인 7일
    대전에서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한 여학생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대전 유성구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수험장에서
    A(19)양은,
    언어영역 시험을 마치고서 답안지를 걷는 시간에
    자기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내 보건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A양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사본부 측은
    "최선을 다해 A양을 살폈으나,
    시험을 더 치르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