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국 파타야 여객선 침몰사건 보도화면 [사진: SBS 보도화면 캡쳐]
    ▲ 태국 파타야 여객선 침몰사건 보도화면 [사진: SBS 보도화면 캡쳐]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서
    200여 명의 승객이 탄 여객선이 침몰,
    최소한 6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사고는
    지난 3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 앞바다 1.6km 해안에서 일어났다.
    당시 여객선은 관광객 200여 명을 태운 상태였다.

    여객선은 출항 직후 엔진이 고장 났고,
    겁에 질린 승객들이
    2층 갑판으로 몰리면서
    배가 옆으로 기울어져 침몰했다고 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침몰한 여객선에는
    구명 기구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중 일부는
    여객선이 침몰한 뒤
    냉장고, 아이스박스 등에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태국 경찰은
    태국인 3명,
    러시아인 2명,
    중국인 1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은
    이 여객선의 정원이 130~150명인데도
    2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운항한
    선장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