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경완 선수ⓒ연합뉴스
    ▲ 박경완 선수ⓒ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포수 박경완(41)이
    현역 은퇴와 동시에 소속팀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SK 구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경완을 2군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그간 2군 선수를 지도한
    김용희 現 2군 감독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책임지는
    육성 총괄 겸 스카우트 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올해까지 23년간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박경완은
    1998년·2000년(이상 현대 유니콘스),
    2007∼2008년·2010년(이상 SK)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금 현역을 마무리하는 것이
    명예롭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고
    지도자로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23년간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수할 생각이다"

       - 박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