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넣은 민원만 3,000여건…결국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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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2,900건의 악성 민원을 넣은
3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20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강 모 씨(30)는
올초부터 지난 8월까지 광진구청에
2,901건의 민원을 넣어
공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됐다.강 씨는
광장동 이면도로에 대한 주차단속 등
하루에 많게는 115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조사 결과 강 씨의 민원 중
최소 715건은 허위로 드러났다.조사결과
프로그래머인 강 씨는
컴퓨터 게임을 하듯
자동으로 민원을 넣고
구청이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끈질기게 항의를 했다고 한다.강씨는 경찰조사에서
"공익을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지난 15일 강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