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22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조모 김정숙의 사망일을 맞아 그에 대한 찬양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해 조선중앙통신과 중앙방송 등 북한의 매체들은 이날 김정숙의 공적과 관련 일화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잇달아 내보냈다.
북한은 매년 김정숙의 사망일을 즈음해 찬양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노동신문은 1면에 이어 2면과 6면의 상당 부분을 김정숙의 비범한 면모와 김일성 주석 호위와 항일운동, 민족 통일에 헌신한 업적, 인간적 매력 등을 칭송하는 기사로 채웠다.
신문은 1면 '김정숙 동지는 여성 혁명가의 빛나는 귀감'이라는 기사를 통해 '항일의 여성 영웅' 김정숙이 오늘날에도 국제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다며 파키스탄, 콩고, 페루 등의 언론과 기관 관계자들의 평가를 소개했다.
신문은 김정숙이 항일 전쟁 시기 김일성 사령관의 친위전사, 호위장군으로서의 특출한 공적을 세웠으며, 사령부를 결사옹위하는 것이 삶의 전부였고 생의 최대목표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김정숙의 혁명활동을 기념하는 사적지와 동상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각 기관 간부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숙 사망 64주년을 맞아 이날 평양 대성산혁명렬사릉에 있는 그의 동상에 김 제1위원장이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당과 내각, 군대의 책임일꾼들도 동상에 화환을 바쳤다.
김정숙군, 김정숙해군대학, 김정숙종합군관학교 등에 있는 동상에도 각 기관 명의의 화환이 진정됐다고 통신이 전했다.
중앙방송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숙의 혁명활동을 기념하는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청암혁명사적지에도 각계각층의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이 찾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