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갈수록 깊어지는 연기력 과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에서 
박시온 역을 맡고 있는 주원이
극 중에서 빛이 나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16일 방송한 <굿닥터> 13회에서는
박시온(주원 분)이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온은 친아버지를 만나 실신 후 충격으로 
평소처럼 천재적인 진단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환아의 상태를 진단해보라는 도한(주상욱 분)의 말에
시온은 멍한 표정으로
"안 보입니다.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습니다"라며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윤서(문채원 분)는 시온에게
"자신을 첫사랑으로 생각해줘서 고맙다"면서
"당장 내가 널 남자로 좋아하지 않아 속상할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친남매처럼 친해질 것"이라고
시온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에 시온은 "만약에...시간이 지나도 그렇게 안 되면 어떡합니까?
지금보다 그때가 더 답답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
안방극장의 여성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날 방송 분에서 주원은
극 중 시온이 천재적인 진단 능력을 잃고,
자신이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윤서에게 고백을 거절 당하는 등 
성장통을 겪는 모습을 잘 그려냈다.
특히 주원은 능력을 잃어버린 시온의 공허한 표정과
답답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극적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 사진제공= 심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