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국민 걱정 덜어줄지 여부, 청와대가 결정""야당 대표와 성과있는 만남하자" 영수회담 촉구
  •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민주당은 
    국회 마비 상태와 관련, 
    "국회 정상화 여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앞세워 청와대를 압박했다.

    "특히 추석 전에 
    국회가 정상화 되길 
    저희는 바란다.

    국회 정상화를 통해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느냐의 여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태도에 달려 있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7시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약 1시간 가량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대통령과의 회담을 거듭 요구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온 만큼 
    이젠 내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국민과 새누리당 내에서도 
    만남과 소통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만큼
    제1야당 대표와 성과 있는 만남이 이뤄지도록 
    청와대의 결단을 요구한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영수회담 요구는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 
    국가정보원 국정조사를 빌미로 
    길거리로 뛰쳐나간 민주당은 
    43일째 길거리 노숙투쟁을 벌이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국정원 개혁,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노숙투쟁]을 선언했다. 

    지난 2일 개원된 정기국회는 
    연일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고, 
    민생법안 논의를 위한 상임위 일정은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이기적 정치공세에
    국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본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