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옷을 입고 관객 앞에 선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8월 1일 공연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의 프리뷰 공연을 통해 화려한 도약에 성공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나치 정권 아래의 독일,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 한 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의 용의자인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추리스릴러물.

    2012년 최고의 화제작인 <블랙메리포핀스>는 지난해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올해 창작뮤지컬지원사업작품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으며 작품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초연과 달라진 극장, 캐스트 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기심 속에서 문을 연 <블랙메리포핀스>는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초연과 다른 매력의 배우들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며 화제가 되었다.

    이에 이번 시즌 배우들은 많은 이들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각자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초연 당시 주목 받았던 넘버도 지난해보다 한층 아름답게 변화되어 듣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더욱 커진 공간감과 드라마적인 상황에 맞게 편곡된 넘버는 극을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했다.

    성황리에 프리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8월 13일 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