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앙코르 공연 캐스트.ⓒ컴인컴퍼니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앙코르 공연 캐스트.ⓒ컴인컴퍼니
    심리추리스릴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의 '요나스 버전'이 2021년 '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 참가작으로 오는 11월 돌아온다.

    '웰컴씨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 하는 공연관광 축제 '웰컴대학로'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우수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릴레이로 만날 수 있다. '블랙메리포핀스'는 9개 작품 중 마지막을 장식한다.

    2012년 초연한 '블랙메리포핀스'(극작·작곡·연출 서윤미)는 동화 '메리포핀스'를 모티브로 한다.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진실과 함께 사라져버린 유모와 남겨진 네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2년 전 과거 화재사건의 실체를 밝히려 애쓰는 알코올 중독 변호사 첫째 '한스' 역에는 2013·2016년에 열연한 이경수가 합류하며, 김도빈이 지난 시즌에 이어 캐스팅됐다. 자유롭지만 외롭고, 반듯하지만 쉽게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화가 '헤르만' 역에는 임준혁·최석진·황휘가 출연한다.
  •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앙코르 포스터.ⓒ컴인컴퍼니
    ▲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앙코르 포스터.ⓒ컴인컴퍼니
    네 남매 중 유일한 여자 형제이며 내면적으로 가장 성숙한 캐릭터로서 작품의 중심을 잡고 있는 '안나' 역은 이지수와 이수빈이 맡는다. 공황장애와 언어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는 막내 '요나스' 역에는 신주협과 이봉준이 이름을 올렸다.

    12년 전 방화 사건의 용의자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보모 '메리' 역은 임강희와 홍륜희가 분한다. 임강희는 초연의 '안나' 역에서 지난 시즌 활약한 '메리' 역으로 다시 돌아오며, 홍륜희는 초연을 제외한 모든 시즌의 메리를 연기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앙코르는 11월 2일부터 28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SKON 1관)에서 이어지며, 10월 5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