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방송화면, 5일 오후 일본 니가타(新潟)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는 정보가 있어 당국이 확인중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 KBS 방송화면, 5일 오후 일본 니가타(新潟)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는 정보가 있어 당국이 확인중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일본 니가타(新潟) 공항에서 대한항공 763편 보잉 737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탑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7시40분쯤 니가타 공항의 B 활주로(길이 2.5km)에 착륙하다가 이탈,
    42m의 기체 절반 가량이 밀린 상태에서 정지했다.

    앞바퀴는 활주로 앞의 풀밭까지 나왔으며
    승객들은 기체 밖으로 탈출해 버스로 공항 터미널로 향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착륙을 했는데 앞바퀴가 활주로 끝을 넘어가서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공항 측은
    당시 시계가 좋았으며 강풍도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건을 중대 사안으로 보고 현지에 항공사고 조사관 3명을 파견해
    6일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