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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갈등은
최근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극심한 갈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깡통진보]언론들은
내용도 공개된 적이 없는 해당 교과서에 대한
악의적인 오보(誤報)를 쏟아냈고,
[야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오보에 터 잡아
루머를 퍼트리는데 앞장섰다.[깡통진보]언론들의 공격은 집요했다.
일부 소속 회원이
<교학사>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한국현대사학회>는,
[깡통진보] 언론들의 집중적인 오보에 큰 상처를 받았다.[깡통진보] 언론들의 보도가
오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갈등은 잦아들었다.그리고 논란의 중심에 있던 <한국현대사학회>는
2대 회장으로
<교과서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를 선출했다. -
18일,
범사련(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서울교총회관에서
<한국현대사학회> 이명희 회장의 취임 기념 강연을 개최했다.이날 강연 주제는,
<한국의 문화 헤게모니 및 역사 장악문제와 대책>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 할 나라>라고 말했다.
이런 부정적 역사인식은 큰 문제다.
대한민국 국민들으로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데
노 대통령의 발언은,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역사는 같은 사건이지만,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제 2 대 회장
이명희 교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사인식을 가장 먼저 문제 삼았다.
또 최근 젊은 학생들이 이러한 역사 인식을 지지하게 된 배경도 분석했다.
"1999년 7차 교육과정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라는 과목이 생겼다.근현대사를 연구한 학자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했고이 교과서를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사용했다"
-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제 2 대 회장
이명희 교수는,
근현대사에 대한 부정적 사고가 어린 학생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강조하면서,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극복]을 거듭 강조했다."부끄러운 근현대사의 인식은
지금 현재 대한민국을 만든 선배들에게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진다.부정적 시각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잘 못된 역사교과서는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제 2 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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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역사 선생님] 출신이다.
서울 강동중, 서운중, 오금중, 국립 국악고에서 역사 교사로 8년간 근무했다.이후 일본으로 유학,
쓰쿠바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학업성취도평가팀장을 거쳐
2002년 9월부터 공주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