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무효라고? 억지 주장" 반발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민주당의 [선거 무효] 주장에 대해
[입에 담기 부적절한 말에 불쾌지수가 상승한다]고 주장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품격을 떨어뜨리고
불쾌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민주당의 7일 당원보고대회에서
제1야당을 의심할 과격 발언이 나왔다.
입에 담기 부적절한 말이다."

앞서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임내현 의원은
지난 7일 미국 대통령의 도청 사건 운운하며
[선거 원천무효 투쟁]을 주장했다. 

"미국 닉슨 대통령은 도청 사건으로 하야했는데
우리나라에선 도청보다 심각한
선거 개입과 수사 은폐가 발생했는데, 

이에 상응하는 조처가 없다면
선거원천무효투쟁이 제기될 수 있음을
엄숙히 경고한다."

단상에 올라선 신경민 최고위원은 한 술 더 떴다.

“국정원장이란 [작자]가
[NLL] 문건을 국회에 와서 뿌렸는데,
이런 [미친X]이 어디 있나?”

“이 대화록은
김무성의 지능으로는
도저히 외울 수 없는 것이다.”

추미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당신 또한 공범]이라며
앞뒤 없는 비난을 늘어놨다.

“공범을 감싸는 [당신]도 또한 공범이기 때문에
공범을 감쌀 수밖에 없다는 걸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정치 선진화 열망에도 역행하고, 
정치 불신을 가속시킨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발언 수위가 지나쳤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불행 중 다행으로 나온다.
제1야당으로서 품격을 지키고 자중해 달라."

남북 실무회담을 통한
개성공단 정상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과 소신의 결과다.
개성공단 운영 중단은
북측에도 상당한 손실을 가져왔다.
한발 진전된 논의로 개성공단 정상화를 기대한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금강산 관광 사건을 비롯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재발 방지 약속을 확실히 받아내고
개성공단이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록 해 달라.
금강산 관광 문제에도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신변보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