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 소속 장교가
    전차, 장갑차의 구조와 원리를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을 내놨다.

    <정상훈> 신특수유도무기계약팀 소령이 쓴 책의 제목은
    <알기 쉽게 풀어쓴 전차, 장갑차의 구조와 원리>.

    이 책은 <정상훈> 소령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장갑차 정비교관으로 일하면서
    장갑차의 원리에 대해 교육생들이 신기해하는 것을 보고
    일반인들에게도 장갑차와 전차의 작동 원리와 구조 등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현재 시중에는 전투장비 관련 책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군의 전차와 장갑차에 특화된 서적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도
    책을 쓴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알기 쉽게 풀어쓴 전차, 장갑차의 구조와 원리>의 내용을 보면,

    1절 [기갑장비의 출현과 종류]에서는
    고대의 전차부터 1, 2차 세계대전, 현대전에서 사용한 전차와 장갑차를 설명했다.

    2절 [구조와 원리]에서는 1996년 상영된 <맥 라이언>, <던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 <커리지 언더 파이어(Courage under fire)>로
    아군 간의 오인사격을 예로 들며 피아식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기갑장비의 원리를 사례를 들어 최대한 쉽게 풀이했다.

    3절 [발전추세]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진행 중인
    전차, 장갑차 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갑차량의 발전추세와 신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세계의 모든 전차와 장갑차를 시대별, 국가별로 구분하고,
    장비 사진과 제원을 부록으로 정리해 군사 마니아들에게도 참고자료가 되도록 했다.

    <정상훈> 소령은 발간사를 통해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책은 방산분야 종사자와 군사 마니아들에게
    전차, 장갑차 분야의 전문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방사청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