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 장더장 만나 대북 가교 역할 부탁
  •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한 오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한 오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이틀째인 2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 권력서열 2위와 3위를 연이어 만나
    양국간 협력관계 증진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했다.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권력서열 3위로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에 지휘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김일성대학 출신으로 북한통으로 유명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전 상무위원장이 북한의 개혁-개방의 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열2위 리커창 총리와
    면담하고 만찬까지 함께 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전날 양국 정상이 채택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이 실무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은 한중 FT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양국 정부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