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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중국서 [창조경제-경제민주화] 전도사로 변신

칭화대 강연…"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시장경제 개념 전파

입력 2013-06-29 15:25 수정 2013-06-29 19:00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베이징 칭화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하던 중 환하게 웃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의 전도사로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이기도 한 칭화대 연설에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가 화두로 떠오른 것.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이날 오전 베이징 칭화대에서
강연한 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했다.
 

한국은 그동안 성장 과정에서 선진국들을
따라가면서 추격형의 경제발전을 이뤘는데
이제는 그런 경제발전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박 대통령이 꼽은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사람]이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연설이었다.

 

“창조경제에 있어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창의력과 잠재력이 나오려면 열심히 일하고 땀 흘려
일할 때 정당한 보상을 받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박 대통령은 “그런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사람들이 안심하고 열정을 바침으로써
창의력이 나오고 자신의 꿈도 이룰 수 있다.
열심히 해도 꿈을 이룰 수 없다는
불공정성이 있다거나 불합리한 시장이라면
창조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가 조화를 이룰 경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속에서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인생의 가장 큰 역경으로는
자신의 테러보다 부모님을 잃었을 순간을 꼽았다.

 

“저 자신도 테러를 당해 죽음 직전까지 갔지만
가장 힘들었던 때는 역시 부모님이 두 분이
차례로 흉탄에 돌아가셨을 때이다.

 

박 대통령은 “내가 무너져 내리는 듯 한 마음의 상처로 힘들었다.
아주 고통스런 시절이었는데 옛 성현들의 말씀과
중국 고전·철학사 등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저 자신도 직접 수필을
쓰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의 저서를 남겼다.

“인생사에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도
한 줌의 흙이 되고 100세 이상을 살아도
역사의 흐름에서 보면 한 점도 안될 것이다.
그러나 그 한 점을 어떻게 남기느냐에 따라
두고두고 욕을 먹기도 하고 인류에 공헌하기도 하기
때문에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베이징 칭화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한뒤 쌍둥이 여학생에게 자서전에 서명을 해주고 있다. ⓒ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동시에 꿈을 포기하는데
의지를 갖고 전공을 찾는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박 대통령은 강연을 마친 뒤 천지닝(陳吉寧) 칭화대 총장으로부터
펑유란(馮友蘭)의 책 <중국철학사>의 글귀가 담긴 족자를 선물 받았다.
펑유란이 칭화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쓴 중국철학사는
박 대통령이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책이다.

한편 이날 강연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박 대통령의 중문본 자서전이 배포됐다.
이는 참여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일부 학생들에게는 박 대통령이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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